에이핑크의 보미가 게임룰 블랙홀로 4차원 매력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에이핑크, 위클리, 빅톤이 등장한 가운데 에이핑크의 멤버 보미가 게임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블랙홀로 등극했다.
이날 보미는 양자택일 퀴즈에서 은지팀이 두번째 문제에 실패하고 자신의 팀으로 순서가 넘어오자 "왜 두 명만 하는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틀리면 바로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미는 그제서야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에 장성규는 "녹화 시작한 지 두 시간 됐는데 이제 이해하신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보미는 거듭 게임룰을 이해하지 못해 블랙홀로 등극했다. 급기야 장성규는 "룰을 몇 번이나 설명해야 하는 거냐"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퀴즈는 양자택일 MC퀴즈였다. '아이리스와 겨울연가 중 최고 시청률이 더 높은 드라마를 고르는 것'이었다. 남주는 "내가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겨울연가는 정말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병찬은 "아이리스는 노래도 정말 유명했다"라고 말했다.
남주는 "겨울연가를 나올 땐 드라마가 많이 나올 때가 아니었다. 한 드라마가 인기 많으면 완전 올인하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보미팀은 '겨울연가'를 선택했다. 정형돈이 선을 자르려는 순간 장성규가 몸을 움찔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아이리스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보미팀은 '아이리스'를 선택했다. 정답이었다.
이어진 퀴즈 역시 '가을동화'와 '풀하우스' 중 최고 시청률을 맞히는 것이었다. 수진과 지한은 "둘 다 무슨 드라마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2000년대 생인 것. 장성규는 '풀하우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2라운드는 초성퀴즈였다. 장성규는 "내가 눈이 두 개 뿐이라서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보미는 첫 번째 탈락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보미는 자신의 이름을 더욱 크게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첫 번째 초성은 'ㅅㅂ'이었다. 이 퀴즈로 수진과 수빈이 탈락했다.
결국 최종멤버는 은지와 보미가 남아 두 주장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초성 제시어를 놓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대결. 첫 번째 제시어는 'ㄸㄱ'이었다. 은지는 먼저 '떡국'을 이야기했다. 이에 보미는 급한 마음에 '똥고'를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보미는 탈락해 은지가 최종 우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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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