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위의 아이돌' 에이핑크·빅톤·위클리, 10년차→3개월차 선후배 뛰어넘는 퀴즈 대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18 11: 09

에이핑크, 빅톤, 위클리가 퀴즈에 도전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에이핑크, 위클리, 빅톤이 함께 퀴즈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 게임은 '양자택일'이었다. 문제가 제시 되면 둘 중의 하나 정답을 고르는 게임. 틀린 정답을 선택할 경우 폭탄이 터지게 된다. 먼저 보미팀이 도전했다. 퀴즈는 '둘리의 출생지'를 맞히는 것이었다. 하영은 고민에 빠져 둘리의 주제곡을 불렀다. 하지만 답을 알 수 없었다. 하영은 "전화찬스도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아는 공룡 있나"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영은 남극을 선택했다. 정답이었다. 

다음 퀴즈는 '낙타의 혹 속에 들어있는 게 지방인지 물인지' 맞히는 것이었다. 빅톤의 병찬은 "낙타의 혹 속에 수분이 있어서 사막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미는 "나는 완전 지방 같다. 왜냐면 너무 물 같기 때문이다. 나를 한 번만 믿어봐라"라고 말했다. 보미의 말대로 '지방'이 정답이었다. 
퀴즈는 '초콜릿과 초콜렛 중 맞는 외국어 표기법을 고르는 것'. 이에 보미는 "초콜렛이 맞는 것 같다. 근데 넌 초콜릿을 해라"라며 기적의 논리를 펼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수빈은 '초콜렛'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답이 아니었다. 
바로 은지팀의 퀴즈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는 신조어 'ㅈㅂㅈㅇ'가 무엇인지 맞히는 퀴즈였다. 위클리의 지한은 '정보좀요'를 선택했다. 정답이었다. 두 번째 문제는 '뮤직뱅크 MC가 전지현, 송혜교 중 누구인가' 퀴즈였다. 이에 수진은 "최근에 '뮤직뱅크' 역대 은행장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송혜교 선배님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송혜교는 2000년에 이휘재와 함께 '뮤직뱅크' MC를 했던 것. 
세 번째 퀴즈는 '1980년에 발표된 송창식 노래의 제목이 가나다라, 가나다라마바사 둘 중에 어떤 것'인지 였다. 정은지는 "노래는 아는데 정확히 제목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주는 "가나다라 라는 제목을 들어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주는 폭탄이 너무 무서워 소리를 지르고 바들바들 떨면서 선을 잘랐다. 정답이었다. 
네 번째 퀴즈에 앞서 정형돈은 "라디오 DJ에게 너무 유리한 문제다"라고 운을 띄웠다. 하지만 퀴즈는 '귀뚜라미의 귀 위치는 다리인지 배인지' 묻는 퀴즈였다. 남주는 "며칠 전에 귀뚜라미를 봤다. 중간에 뭔가가 길게 뻗어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은지는 "나는 배 같다. 배에서 소리 나는 곤충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나는 사실 다리라고 생각했다. 귀뚜라미는 수비형 곤충이라 빨리 듣고 도망가야해서 다리에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은지는 장성규의 말을 듣고 다리를 선택했다. 정답이었다. 정은지는 "괜히 아나운서가 아니시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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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퀴즈 위의 아이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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