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에서 안정환이 리즈시절을 소환한 가운데, 목표 단체 몸무게를 달성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에서 막바지 다이어트 일상이 공개됐다.
최종점검 일주일을 앞두고, 막바지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먼저 현주엽이 아들들과 함께 전신운동에 효과만점인 트램펄린 다이어트장에 도착했다.
신나게 트럼펠린 다이어트를 마친 후 현주엽은 아들 셋과 함께 실내 스카이다이빙장으로 이동, 첫째가 먼저 체험을 시작했다. 막내까지 모두 마친 후 현주엽도 직접 도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195cm인 현주엽이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할지 주목된 가운데, 허둥지둥하던 현주엽이 중간에 이를 중단하며 포기했다. 허리통증을 느꼈다고. 아들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현주엽이 다시 재도전했고 삼부자가 모두 성공하며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뜻깊은 추억을 만든 삼부자였다.
현주엽은 아들들에게 보고 느낀 점을 물었다. 아이들은 "재밌는 곳 못가고 맛있는 걸 못 먹어 아쉬웠다"고 하자 현주엽은 "다이어트하면 가족들이 다 같이 해주는 것, 다이어트 중 야식이 힘들었다"면서 "다이어트 끝나고 맛있는거 먹자"고 약속했다.
특히 아들들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영양제를 선물, 진심이 담긴 편지에 현주엽은 감동했다. 아들들은 "그만 아프고 날씬해지길, 다이어트 성공해 같이 놀자"라면서 특히 현주엽의 건강을 챙기며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김용만이 '용's 식당'을 열었다.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한단 것. 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손님이 등장, 게스트는 바로 홍윤화였다.
김용만은 양식전문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면서 슬로푸드를 준비, 홍윤화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김용만은 재료를 손질하는 홍윤화를 보면서 "민기가 행복하겠네, 요리를 좀 한다"며 칭찬, 이어 "음식의 맛과 저칼로리에 집중해야한다"며 강조했다.
김용만은 자격증 딴 이유에 대해 "요리 아니면 퀴즈 프로그램이 다수, 요리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아내를 위해 배우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홍윤화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선 대표 다이어트 성공한 사례라 했다. 홍윤화는 "다이어트로 30키로 감량했지만 요요가 왔다, 현재 6키로 찐 상태"라면서 "보통의 치팅데이 아니고 치팅달있어, 작정하고 찌운 작살"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요요를 뺐을 때 근육량이 늘어나 지방간이 사라졌다, 그만큼 건강한 다이어트가 중요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윤화는 "근육이 중요해, 틈틈이 스쿼트를 해도 좋다"며 생활 속 짬을 활용한 운동이 중요함을 강조, 프로 다이어터 면모를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김용만은 홍윤화와 함께 밥대신 칼로리가 적은 알곤약과 어울리는 시금치로 요리를 시작. 환상의 콜라보 맛을 만들었다.
이어 다이어트식 레시피 연어와 치즈, 양파도 추가한 저칼로리 다이어트 상차림을 완성했고, 두 사람은 이를 맛보며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연어 요리에 대해선 "신의 한수"라며 놀라워했다. 모든 다이어터에게 유익했던 용식당이었다.
본격적으로 최종점검 막바지를 앞두고, 12주간 다이어트 결과를 공개하기위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김풍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영과 대화를 나눴다.
김풍은 정호영 덕분에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사연있는 헬스장에 도착, 김풍이 안정적인 자세로 먼저 손보이더니 저칼로리 샐러드까지 깜짝 준비해 정호영을 감동시켰다.
12주 후 배태랑 6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의 단체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였다. 몸무게를 재기로 약속. 목표달성 실패해 각자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 했다.
현주엽은 꼬리뼈 부상을 언급,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체중은 꾸준히 측정하게 되더라며 모두 다이어트 습관을 인정했다.
챌린지 서막이 열렸다. 최종 몸무게 재기 전, 모두 안정환을 보며 "빽바지도 입는다, 이제 다리가 꼬아진다"며 부러워했다.
리즈시절의 '꽃을 든 남자'까지 소환됐다. 12주 전에는 '뱃살이 장난 아닌데?'라고 했던 김용만이 '턱선이 장난이 아닌데?'라는 말로 바뀌었고 안정환도 '야식만 먹었을 뿐인데'란 맨트가 '샐러드만 먹었을 뿐인데'로 바뀌어 모두 환호하게 했다.
안정환은 "녹화하면서 처음으로 옷을 바지 안에 넣었다"면서 "조심스럽게 복귀를 타진해본다"며 으쓱해했고
멤버들은 "배태랑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실패시 공약을 모두 확인한 가운데, 배태랑 맞춤식 저울을 대령했다. 거의 600kg 육박했던 첫 몸무게를 공개하기로 했다.
최종 몸무게 측정을 앞두고 정형돈은 "최선을 다했다, 어떤 결과 나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팀 닥터가 등장, 후덕해진 그를 보며 안정환은 "다이어트 방법 좀 알려드려?"라며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단체 몸무게부터 확인, 목표 몸무게인 520.9kg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한 가운데 마이크부터 탈의까지 제안하며 최소한의 몸무게를 재기로 했다. 맨발투혼까지 펼쳤다.
드디어 결전의 날, 단체 몸무게를 공개에 앞서 모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다이어트 12주 후 몸무게가 어떻게 측정됐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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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배태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