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스트레스多" '요트원정대' 20일 간의 항해 시작..거센 파도 이겨낼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18 06: 53

'요트원정대'가 첫 항해부터 거센 파도에 호되게 당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에서는 본격 태평양 항해를 시작한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공개된 프롤로그에서는 항해 중 태풍을 만나 멘붕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시원은 "살아있으면서 인생에서 그런 경험 몇 번이나 해보겠나.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나 태평양의 큰 파도를 만나는 경험을"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기하는 "무서운 것은 동료들이 공유하게 될 정신적인 스트레스였다. 서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고 토로했고, 진구는 "요트는 즐거우려고 타는 거라고 써있었는데 저는 한 번도 즐거운 적이 없었다"고 밝히며 그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요트의 선장을 맡은 김승진은 "요트라는 게 우리가 생각했던 호사스러운 것이 아닌데 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만의 어떤 바다를 얻어갈까가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태풍으로 인해 몰아치는 거센 파도와 비바람에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멤버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진구는 "을왕리 때보다 더하긴 한데 그 때는 기울면 전복사고 날까봐 되게 겁이 났다. 이제 그런 겁은 없는데 멀미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다.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며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파도에 배가 요동치는 와중에도 이들은 배 위에서 파도를 맞으며 버텼고, 멤버들은 "시청자들은 왜 안으로 안 들어갈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안에는 멀미가 장난이 아니다. 안에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하기도.
이처럼 20일 간의 항해를 시작한 멤버들이 항해 시작부터 거대한 파도와 태풍을 만나는 극한 상황에 빠진 바, 과연 이들은 무사히 위기를 넘겨 남십자성에 무사히 다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요트원정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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