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가 또 한 번 먹방을 선보였다.
17일에 방송된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텔레그나'에서는 화사와 홍진영이 착한 PPL미션에 나선 가운데 화사가 남다른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착한 PPL대결 항목으로 화사팀은 초롱이 배변 봉투에 넣기, 클레이로 그림일기 완성하기, 상대팀 옷 두 벌 살균하기 미션을 받았다. 또 홍진영 팀은 고무줄 총으로 모형뱀 3발 쏘기, 상대팀 한 명 왁스로 머리 세우기, 휴대용 믹서기로 생과일 주스 갈기였다.
이날 본격적인 PPL미션이 시작되기 전 멤버들은 식사를 먼저 만들기로 했다. 멤버들은 가평에서 온 신토불이 채소 꾸러미를 열었다. 홍진영은 "꾸러미가 너무 좋다"라고 반가워했다. 이날 멤버들은 팀별로 가평 꾸러미를 이용해 비빔밥 만들기에 나섰다. 장도연은 "오늘 화사 생일인데 마침 미역이 있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이 대표로 미역국을 끓였다.
화사 팀은 비빔밥에 잣을 넣기로 했다. 홍진영은 "비빔밥은 이렇게 다 같이 둘러 앉아 먹는 게 맛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화사의 생일을 축하했다.
양세형이 끓인 미역국을 맛 본 화사는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유세윤은 "정말 역대급 비빔밥이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비빔밥의 맛에 빠져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 뒤 또 한 그릇을 달라고 말했다.
장도현은 화사팀이 미션을 시작했는지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클레이를 붙일 그림일기가 너무 앞에 있다고 걱정했다. 양세형은 "저 그림을 떼자"라고 제안했다. 김동현은 물을 찾는 척 상대팀의 눈치를 살폈다. 양세형도 은근슬쩍 일어나 제품의 위치들을 확인했다.
홍진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목 마르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자연스럽게 "생과일주스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 역시 생과일주스를 달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믹서기에 토마토를 넣었다. 양세형은 "혹시 생과일주스 마시기가 미션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홍진영은 아니라고 말했고 화사 역시 "이건 찐이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진영은 김동현에게 물어보는 척 런닝머신 위로 다가갔다. 이를 본 장도연은 "두 잔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유세윤은 "과일 주스 마시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여기가 그렇게 더러운 곳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그 사이 화사팀은 회의를 하느라 미션을 수행중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결국 홍진영 팀은 주스를 다 갈아서 첫 번째 미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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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텔레그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