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메시, 돈 아닌 'UCL 우승' 위해 팀 떠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8 05: 06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다면 돈이 아닌 다시 한 번 유럽 무대를 제패하기 위해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가들은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돈이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지난 8강 UCL 바이에른 뮌헨전서 충격적인 2-8 대패를 맛봤다. 뮌헨전 여파로 인해 키케 세티엔 감독이 경질됐으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상황에서 메시가 뮌헨전 이후 팀을 떠나기를 바란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그레이엄 헌터는 "메시는 더 많은 돈이나 팀 사정이 불안해서 떠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는 오직 UCL 우승만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터는 "지금 현 상황에 불만이 큰 메시는 바르사와 다음 시즌인 2020-2021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결국 바르사의 뮌헨전 패배는 바르사 대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사는 세티엔 감독 경질 이후 팀 레전드인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이 유력하다.
헌터는 "만약 메시가 의욕적이고 건강한 상태면 앞으로도 3~4년 동안 특별한 선수일 것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바르사 이사회는 메시의 말년을 망쳤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아서 변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