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유로파 결승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르 슈필 아레나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 샤흐타르와 경기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인테르는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세비야(스페인)와 우승 트로피를 걸고 마지막 대결에 나서게 됐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던 인테르는 전반 19분 니콜로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1-0으로 앞선 인테르는 로멜로 루카쿠, 다닐로 디암브로시오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은 그대로 인테르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인테르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샤흐타르는 별 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버티기에 급급했다.
인테르는 후반 4분 마르티네스, 후반 6분 루카쿠가 계속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몰아치던 인테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올린 것을 디암브로시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1분 애쉴리 영 대신 크리스티아노 비라기를 투입하며 선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루카쿠-마르티네스의 투톱이 위력을 보여줬다. 후반 29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는 3-0이 됐다. 이어 후반 32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인테르는 후반 35분 맹활약한 마르티네스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루카누는 후반 38분 하프라인서 돌파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5-0으로 점수차를 벌린 인테르는 루카쿠 대신 세바스차노 에스포지, 브로조비치 대신 스테파노 센시를 투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인테르의 5-0 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