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맹활약' 인테르, 샤흐타르 5-0 완파...세비야와 유로파 결승 격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8 05: 46

인터 밀란이 유로파 결승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르 슈필 아레나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 샤흐타르와 경기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인테르는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세비야(스페인)와 우승 트로피를 걸고 마지막 대결에 나서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치던 인테르는 전반 19분 니콜로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1-0으로 앞선 인테르는 로멜로 루카쿠, 다닐로 디암브로시오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은 그대로 인테르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인테르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샤흐타르는 별 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버티기에 급급했다.
인테르는 후반 4분 마르티네스, 후반 6분 루카쿠가 계속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몰아치던 인테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올린 것을 디암브로시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1분 애쉴리 영 대신 크리스티아노 비라기를 투입하며 선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루카쿠-마르티네스의 투톱이 위력을 보여줬다. 후반 29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는 3-0이 됐다. 이어 후반 32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인테르는 후반 35분 맹활약한 마르티네스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루카누는 후반 38분 하프라인서 돌파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5-0으로 점수차를 벌린 인테르는 루카쿠 대신 세바스차노 에스포지, 브로조비치 대신 스테파노 센시를 투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인테르의 5-0 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