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유니폼에 뿔난 맨유 팬..."이거 만우절 거짓말이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8 06: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전 얼룩말 유니폼에 팬들이 뿔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0-2021 시즌 써드 유니폼은 파격적인 '얼룩말' 디자인이었다"면서 "맨유 팬들은 지나치게 이색적인 디자인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020-2021 시즌 사용할 홈앤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다음 시즌 사용하는 써드 킷.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써드 킷은 이전 유니폼들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다소 유례없고 독특한 흑백 얼룩말 디자인으로 맨유의 유니폼이란 것을 알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 로고는 맨유의 전통적인 상징 색인 빨간 색이다. 맨유 로고도 포함됐지만 팬들은 이상한 얼룩말 디자인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팬들은 얼룩말 써드킷에 대해서 "계속 유니폼 디자인이 더 나빠지고 나빠진다"라거나 "우리 팀은 최근 몇년 동안 선수들에게 최악의 유니폼을 입히고 있다"라고 화를 냈다.
일부 맨유 팬들은 "제발 얼룩말 써드킷은 장난이라고 해달라. 만우절 거짓말이어야 한다"라거나 "지금이라도 새로운 써드킷 디자인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맨유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달리 선수 보강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 맨유 팬은 "다른 팀은 선수 영입을 발표하는데 우리는 이상한 써드킷이나 보여주고 있다"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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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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