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미래 설계..."2024년 리버풀 계약 끝나면 1년 동안 쉬고 판단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8 06: 48

"쉬는 동안 축구가 그립지 않으면 그대로 은퇴할 것"
영국 '더 선'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2023-2024시즌 이후 1년 동안 휴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길고 길었던 팀의 암흑기를 끝내고 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그는 2019-2020 시즌 리버풀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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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클롭 감독의 미래에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 그는 리버풀과 2023-2024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평소 범인들과 달리 과감한 도전을 좋아하는 클롭 감독답게 미래 계획 역시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리버풀과 현재 계약이 끝나면 1년 동안의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2024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1년 동안 휴식을 가질 것이다"면서 "휴식 기간 동안 내가 축구가 다시 그리운지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휴식 기간 동안 축구가 그립지 않으면 '감독'으로 클롭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클럽팀이나 국가 대표팀 아무런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7년생인 클롭 감독은 "5년 후에는 세상이 매우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라고 자신의 인생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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