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김정은과 이웃? 재미교포 금융인과 '홍콩댁' 근황.."하버뷰 보며 조깅"[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18 08: 55

배우 오지은이 '홍콩댁'의 근황을 공개했다.
오지은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새벽 #빅토리아하버뷰 바다가 둘러있어 그래도 답답하지 않네 #새로운시작 #새로운둥지 #홍콩살이 #hongkonglife #새벽감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오지은은 마스크를 낀 채 하버 주변을 걷고 있다. "조깅하려 나왔는데, 산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일찍일어나기 #만보걷기 #나를잘돌보기 #건강습관챌린지"라는 글을 올리며 홍콩에서도 꾸준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홍콩은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우울..괜히 더 배가고파지네 #파전 비슷한 맛을 찾아 삼만리 결국은 #오꼬나미야끼 #치즈감자볼"라는 글을 올리며 홍콩에서 맛보는 음식들의 사진도 선보이기도 했다.
광복절이었던 15일에는 SNS에 "이 시기에 홍콩에서 살게 되고 자주독립을 위한 홍콩 시민의 처절한 마음과 함께 마주하다보니 오늘의 광복절이 더더욱 뜻깊게 느껴지네요. 대한민국 국민임이 새삼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하루입니다. 우리나라를 광복한국으로 만들어오신 조국열사들께 정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광복 75주년. 대한민국 파이팅. 홍콩도 파이팅. 코로나로부터도 광복!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글을 올리며 나라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내비쳤던 바다.
최근 SNS를 통해 홍콩에서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오지은은 "한국 홍콩 모두 다 빨리 맑아지길. 홍콩살이. 두집 살림하는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배우 김정은 역시 '홍콩댁'으로 유명, 두 배우의 공통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지은은 지난 2017년 4세 연상의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다.
오지은은 한 인터뷰에서 4살 연상의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은 그는 영국서 남편을 만났다며 “친구의 사촌이었는데 친구 부탁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소개해 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런 인연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었어요. 남편은 제가 배우인 줄도 몰랐거든요. 제 가이드 실력에 감동 받았는지 매주 주말마다 오시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이어질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됐네요”라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전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남편이 가진 그릇 만큼이나 저 또한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유가 생기고 힘이 생기고요.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가 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오지은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불량가족'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 '청담동 살아요', '광개토대왕', '불어라 미풍아', '처용' '이름 없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결혼 후인 지난해에는 MBC '황금정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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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은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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