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킹기훈 너마저..위료법+뒷광고 사과 "사람처럼 살려고 노력중"[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18 10: 42

인기 유튜버 킹기훈도 의료법 위반 및 뒷광고 논랜에 관해 사과했다. 
킹기훈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사나이 김기훈’ 채널에 “몇가지 말씀좀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15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다. 
하지만 영상에서 킹기훈은 “저는 모발이식 시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건소에 연락한 후 삭제 조치했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비록 의료법 이슈 논란이 일기 전 처리했지만 뒤늦게라도 해당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킹기훈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찍었으나 저의 무지함과 안일함으로 비롯됐습니다”라고 허리 숙여 사죄했다. 
이어 뒷광고 논란. 킹기훈은 “저는 유료광고 표기를 잘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사건이 터진 후 살펴봤는데 몇 개월 전 영상들 중 유튜브 채널에는 광고 표기를 했지만 아프리카 생방송에서는 리뷰인 것처럼 찍었던 영상이 있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는 생방송에서도 광고라고 말하지만 몇 개월 전 영상들 중 그러지 못한 게 있었습니다. 단순히 유튜브 업로드 조건이라 유튜브 영상에만 광고 표기를 하면 되겠지 했던 안일함과 무지함이 화를 불렀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저로서는 이러한 광고정책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하여 지켰어야 했는데 당시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저로 인해서 혼란스러우셨을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특히 그는 누리꾼들 사이 뒷광고 의심을 받고 있는 관련 영상을 언급하며 요목조목 해명했다. 광고가 아닌 실제로 본인이 즐겨먹는 음식이라며 “다시는 이런 모습 보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끝으로 “제가 처음부터 클린한 사람이 아니란 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압니다. 그래도 결혼하고 사람처럼 살려고 많이 노력했고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안 부끄럽게 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잘못된 행동들은 항상 반성하면서 같은 잘못은 절대 반복 안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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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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