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60세까지 액션 연기 하고파..대역 없이 90% 직접 소화"[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8.18 12: 42

 배우 오지호(45)가 “예전부터 액션 장르를 좋아했기 때문에 액션 연기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지호는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언제까지 액션을 계속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고 싶다. 60세까지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제공 kth, 제작 그노스・꿀잼컴퍼니, 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은 태백권의 전승자 성준(오지호 분)이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극이다.

오지호는 속세에서 지압원을 차린 가장 성준을 연기했다. 성준의 아내이자 지압원을 공동 운영하는 보미는 배우 신소율이 맡았다.
그는 이어 “체력이 된다면 60세까지도 액션을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저는 액션을 할 때 (제 분량에서)대역 배우를 잘 안 쓰는 편이다. 대역 없이 90% 정도 제가 소화하는 편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액션을 하며 부상의 위험이 따르긴 하지만 연습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저는 대역 배우가 저인 것처럼 연기 하는 모습을 못 보겠다. 왠지 관객들이 내가 아니라는 걸 알 거 같다”며 “그래서 웬만해선 제가 하려고 한다. 그래서서 무술감독님과 상의해 현실적이지 않은 합은 제거하고, 내 캐릭터가 맞지 않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태백권’의 개봉은 8월 20일.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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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그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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