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의 아들 준우와 준서가 tvN '신박한 정리'에 등장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준우와 준서는 훌쩍 큰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박한 정리'를 연출하고 있는 김유곤 PD는 18일 OSEN과 인터뷰에서 "장현성은 사춘기 아이들이 있는 집을 보여주기 위해서 섭외했다"라며 "준우와 준서가 '슈돌'에 출연했던 만큼 추억도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 하게 됐다. 장현성과 엄마 그리고 두 아들이 서로를 워낙 아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신박한정리'에서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준우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김 PD는 "연출한 장면은 아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라며 "준우가 공부를 정말 열심히하고 욕심도 많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어머니도 곁에서 예민한 아들이 지켜보면서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 있었다. 그런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박한정리'는 4인가족부터 혼자사는 가족과 셰어하우스까지 다양한 모습의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김 PD는 "보다 다양한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라며 "집과 가족의 형태에 따라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도 다르고 위로 받는 느낌도 있다"라고 밝혔다.
'신박한정리'의 다음주 게스트는 오정연이다. 김 PD는 "오정연의 경우 단순히 물건을 쌓아두는게 아니라 추억이 있는 물건을 수집하는 스타일이다. 추억의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신박한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