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승리호'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1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된 영화 '승리호' 제작보고회에서 "9년전에 '늑대소년'을 촬영할 때 조성희 감독이 SF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 당시에 SF 활극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우주 SF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조성희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이라서 감독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만화적인 색깔을 알고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하면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