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의 하지원과 박소이가 성동일과 사랑스러운 부녀 케미를 자랑한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성동일과 그의 딸 계보를 이을 하지원, 박소이의 만남이 주목 받고 있다. 맡는 역할마다 자신의 개성을 불어넣는 배우 성동일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속 무뚝뚝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가장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포문을 연 '응답하라 1997' 속 ‘원조 개딸’ 정은지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 '응답하라 1988'의 류혜영과 혜리 자매까지 개성 강한 딸들과 환상적인 부녀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한 성동일은 이번 '담보'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딸 하지원, 박소이와 통통 튀는 케미를 뽐낸다.
'담보'에서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츤데레 사채업자 두석 역을 맡은 성동일은 “승이는 현명하고 배려심도 많다. 자식으로서 최고의 딸”이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승이를 딸로 삼고 싶다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딸 부자’ 성동일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승이 역으로 매 작품 대체 불가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하지원과 3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아역 배우 박소이가 더블 캐스팅, 성동일의 딸 계보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소이는 얼떨결에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진 9살 승이 역을 맡아 성동일과 찰떡 같은 연기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심쿵을 유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두석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어른 승이 역은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이 맡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하지원은 “두석이 진짜 아빠처럼 느껴져서 저절로 몰입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성동일과의 남달랐던 연기 호흡을 강조해 이들이 보여줄 빈틈없는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 아빠’ 성동일과 혈연보다 더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진 보물 딸 하지원, 박소이의 호흡이 기대되는 '담보'는 다가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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