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돌'의 목표=음방 1위" '최파타' 온앤오프, 완전체 첫 출연..'18첩 반상'급 매력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18 13: 54

그룹 온앤오프(와이엇 유 이션 MK 효진 제이어스, ONF)가 맛깔난 입담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지난 10일 신곡 '스쿰빗스위밍(Sukhumvit Swimming)'으로 컴백한 그룹 온앤오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온앤오프는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2위에 오르며, 3년간 다진 음악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온앤오프는 처음으로 '최파타' 완전체 출연을 달성했다. 

온앤오프는 '로드 투 킹덤' 이후 높아진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팬분들을 직접 볼 기회가 적어서 체감은 안 되는데 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실감이 난다"고 답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10일 미니 5집 앨범 'SPIN OFF'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스쿰빗스위밍'으로, 너와 나를 이어줄 미지의 공간으로 뛰어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태국의 지명과 수영을 뜻하는 단어를 조합해 독특한 제목이 인상적이다. 
와이엇은 '스쿰빗스위밍'의 제목에 대해 "'스쿰빗스위밍'이라는 단어가 없다. 세계관 자체가 미지의 세계를 다룬다. 그 부분에 대해 어디에서도 말한 적이 없다. 비밀이다. 세계관이 끝나면 어떻게 지어졌는지 얘기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스쿰빗스위밍'의 작사에는 와이엇과 MK가 참여했고, 작곡에는 MK가 힘을 보탰다. 와이엇은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를 묻는 말에 "제 파트 랩을 다 썼다. 그 부분이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고, MK는 "이번 곡 자체가 세련되고 잘 나온 것 같다. 뭐 하나 꼽기 어렵다. 전체적인 가사가 마음에 든다"고 자신했다.
온앤오프는 '스쿰빗스위밍'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1위를 차지했다. 온앤오프는 1위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를 재현하며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온앤오프는 제이어스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1위를 한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와이엇은 "기대가 컸다. 안되면 상처가 클 것 같았다. 기대에 못 미칠까봐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안 믿었다. 이션이 형이 보여줘서 '와' 하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유도 "안 믿었다. 보니까 진짜더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션은 "저도 처음에 안 믿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이어스는 "저만 안 믿어줘서 답답했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명곡 맛집'으로 불리는 온앤오프는 '맛집'이란 유행어를 활용해 또 다른 수식어를 붙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제이어스는 "'18첩 반상' 느낌이다. 많은 반찬들이 있다. 그중 '스쿰빗스위밍'이 제일 좋다. 한정식 맛집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효진은 "음색이 다들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음색 맛집 같다"고 얘기했고, MK는 "밸런스가 잘 맞다고 생각한다. 각자 맡은 색이 다 다르다. 그래서 밸런스 맛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션은 "맛집보다 뷔페라고 생각한다. 골고루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는 '리액션 맛집'을, 와이엇은 '세계관 맛집'을 언급했다.
온앤오프는 자신의 입덕 포인트도 직접 밝혔다. 제이어스는 비주얼을, 효진은 작은 얼굴을 꼽았다. MK는 보조개, 목소리, 키, 작곡 능력을 내세웠다. 이션은 눈웃음을, 유는 춤 실력을, 와이엇은 목소리를 자신했다.
또한 '계단돌'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는 온앤오프의 올해 목표도 공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음악방송 1위"라고 말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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