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이 이번달 말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오후 한 매체는 "f(x) 크리스탈이 10년 넘게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이미 유명 배우 매니지먼트와 접촉했다. 크리스탈의 FA 소식이 퍼지면서 수많은 회사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몇몇 소속사와는 만남까지 가졌다고.
하지만 같은날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크리스탈과 전속계약이 8월 말 만료된다"면서도 "현재 크리스탈과 재계약과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지난 2009년 9월 '라차타(LA chA TA)'를 발매하며 걸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했다.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남다른 춤선으로 큰 인기를 얻은 크리스탈은 S.M. THE BALLAD로도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특히 크리스탈은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등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수준급 연기 실력도 인정받았다.
한편, 크리스탈은 올해 방영 예정인 OCN '써치'에 출연한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한 최정예 수색대의 사투를 그린 밀리터리 스릴러 작품으로 크리스탈, 장동윤, 문정희, 윤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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