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다이어트에 성공,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리즈'를 되찾은 모습이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에 "14kg 감량-미션 완료"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구혜선은 풀메이크업에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을 여신' 같은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이날 구혜선은 한 매거진 커버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특히 14kg를 감량했다는 구혜선은 데뷔 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큼한 비주얼로 그야말로 '리즈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식단 관리를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6월 다이어트로 40kg대에 진입 인증을 해 화제를 모았던 바. 구혜선은 지난 4월 두 번째 초대전 ‘다시 또 다시-항해’를 열며 11kg이나 빠졌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구혜선은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 감량을 했고 지난 6월 23일 자신의 SNS에 “46(kg) 진입 하였어요”라는 글과 46.7kg이라고 기록된 체중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11kg을 빼고도 20대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되찾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를 하며 46kg이 된 것.
그런가하면 올 초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 현재 대학교에 복학한 구혜선은 "원래 쉬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동안 나태해진 것 같다. 요즘은 잠자는 시간 외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쉬는 건 죽어서 해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전엔 영혼 없이 일만 했는데 지금은 영혼 있이 일하는 중"이라며 "30대가 됐을 땐 인정하고 내려놓는 법을 배웠는데, 중반인 지금은 아무것도 놓을 수 없게 됐다. 스스로 불편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다. 30대가 되고 나면 가능성이 없어질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지난 날은 모두 젊은 날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구혜선은 이와 관련해서는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더불어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면서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금 전 혼자니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구혜선은 오는 9월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최근 MIMI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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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