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남집사가 반려견의 부상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18일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에 “안녕하세요 남집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시바견 곰이탱이여우’는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로 곰이, 탱이, 여우 세 마리의 개를 가리킨다.
남집사는 영상에서 “오늘 일을 여러분들게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카메라를 켰다. 곰이가 다쳤다. 다른 개에 물려서 다친 상황이다. 저녁 산책을 좀 외진 곳에 나왔는데 그 동네 어딘가에서 키우는 것 같은 개가 목줄이 풀린 채 곰이에 다가왔고 순식간에 곰이와 싸움이 일어났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 강아지는 도망쳤다. 처음에는 곰이가 놀라기만 하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차에 태우고 집에 도착하니까 뒷다리 쪽을 많이 불편해하더라. 그래서 바로 병원에 달려갔고 지금 진찰을 받고 왔다”고 덧붙였다.
진찰 결과 큰 문제는 없지만 봉합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고 곰이는 수술에 들어갔다. 남집사는 “아무 이상이 없으면 이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 지금 보고 계신다면 곰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는 거니까 너무 큰 걱정은 마시길.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당분간 쾌유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곰이의 수술 후 회복하는 모습도 추가 공개했다. 남집사는 “곰이가 수술을 잘 마쳤다. 뒷다리 쪽을 물려 붕대를 감았다. 다행히 밥도 잘 먹고 잘 쉬고 있다. 당분간 곰이 케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양평 옥천면에 살고 있는 곰이, 탱이, 여우는 지난달 양평군 홍보견으로 위촉돼 화제를 모았다. 탱이가 홍보견 팀장, 곰이가 주무관, 여우가 실무수습으로 각각 위촉돼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양평의 특산물, 여행지, 군 정책 등을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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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