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사진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지난해에 게재한 사진과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구혜선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14kg 감량. 미션 완료"라고 적으며 팔로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전보다 작은 얼굴이 눈길을 모은다.
이날 앞서 공개된 화보에서 구혜선은 '다시 피어나다'란 콘셉트에 맞춰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오랜만에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식단 관리를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나이에 대해 "30대가 되고 나면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생각해 보면 지난 날은 모두 젊은 날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84년생인 그녀는 올해 37세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34)과의 이혼에 대해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근데 제 생각은 다르다.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이혼은 현실을 깨닫는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했는데, 지난해 8월 돌연 부부의 갈등을 외부로 노출했다. 갈등을 벌인 두 사람은 올해 7월 15일 합의 이혼에 이르렀다.
이혼 소송 조정 기일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10개월 간의 논란을 끝으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한편 구혜선은 전시회, 책 발간, 영화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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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