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재 is back"..'비밀의숲2' 이준혁, 8분 짜리 대사도 '원 테이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18 17: 47

'비밀의 숲2'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이 극 중 너무 열심히 사는 검사 서동재 만큼 '열일'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18일 이준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속 서동재(이준혁 분)의 촬영 현장 원테이크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극 중 서동재가 대검찰청 입성을 위해 형사법제단 우태하(최무성 분) 부장을 찾아간 장면이 담겼다. 이는 살아남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물 서동재의 간절함과 본래의 뻔뻔한 성격이 표현된 장면이다. 

서동재는 '비밀의 숲' 첫 시즌부터 시청자에게 미워할 수 없는 애정 캐릭터로 자리 잡은 인물. 그는 시즌2 첫 등장부터 우태하를 찾아가며 생존 본능을 드러내 캐릭터 정체성을 표현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에 더욱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생활형 검사 서동재의 능청스러움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특히 공개된 영상 속 쉼 없이 떠드는 서동재의 긴 등장 씬을 원 테이크로 소화해낸 이준혁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상 속 이준혁은 법제단장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8분 가량을 자기 PR을 위해 쉼 없이 떠든다. 이준혁은 한 번의 실수 없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함과 동시에 우태하의 눈치를 살피는 서동재의 미묘한 눈빛 변화와 신뢰를 얻기 위해 더해진 화려한 제스처까지. 능청스럽고 뻔뻔한 서동재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역시 이준혁이라는 호평이 아깝지 않은 찐배우의 열일 현장에 온라인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이다.
‘비밀의 숲’ 첫 시즌을 통해 얄밉지만 밉지만은 않은 서동재를 탄생시킨 이준혁이 '비밀의 숲2'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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