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윌리엄스 제치고 최근 1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18 20: 47

 일본인 테니스 스타인 오사카 나오미가 2020년 스포츠 여자 선수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8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오사카는 3740만 달러(약 443억 원)를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2019년 6월 1일부터 1년간 상금-급여, 보너스, 후원 및 광고비, 출연 및 초청료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오사카는 4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위로 밀어냈다. 윌리엄스는 상금 400만 달러와 스폰서 금액 3200만 달러를 더해 3600만 달러(약 426억 원)를 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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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는 2018년 US오픈과 2019년 호주오픈 단식 챔피언에 등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ANA항공, 닛신 등 일본 기업의 후원 계약으로 3400만 달러나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니스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축구 선수인 알렉스 모건(미국)이 10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3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시작으로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소피아 케닌(미국),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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