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트레저가 준비된 예능돌의 면모를 보였다.
18일 오후 9시 네이버 V라이브 OSEN 채널을 통해 '트레저, 치열했던 연기대결의 결과는? 계속되는 막내몰이 #스타로드 05'와 '트레저, '데시벨 폭발' 고요속의 외침 "하나도 안 들려요..." #스타로드 06'가 동시에 공개됐다.
이날 소정환과 윤재혁은 JTBC 'SKY 캐슬' 속 한서진(염정아 분)과 김주영(김서형 분)의 대화 신을 재연했다. 이때 김주영 역을 맡은 소정환은 다소 딱딱한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우와 준규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에게 사랑한다고 외치는 신을 골랐다. 고문영을 연기한 박정우는 의외의 열연을 펼쳤고, 멤버들은 "너무 잘한다"며 감탄을 터트리며 박수를 쏟아냈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한 장면은 아사히와 방예담이 맡았다. 아사히는 동백(공효진 분)으로, 방예담은 황용식(강하늘 분)으로 분했다. 아사히는 센스 있는 애드립으로 연기를 마무리해 폭소를 안겼다.
하루토와 지훈도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했다. 동백을 연기한 하루토는 신 후반에서 지훈에게 박력 넘치게 안겨, 멤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기가 가장 어색했던 멤버를 고르는 시간이 다가왔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소정환을 골랐다. 이에 소정환은 "스타로드에서의 오늘은, 타르트 먹고 싶어요. 로보트 같은 아사히 형의 힘을 받아서, 드러(들어)와 주세요"라고 '스타로드'로 사행시를 즉석에서 지어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우, 최현석, 지훈, 소정환, 하루토, 준규의 '고요속의 외침' 시간이 이어졌다. 준규와 지훈은 '삼계탕' '왜요' '비타민' 등의 제시어를 받았다. 지훈은 잇따라 오답을 말했고, 결국 방예담의 노래 제목인 '왜요'만 맞춰 1점을 기록했다.
이어 포지션을 뒤바꾼 준규도 지훈의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총 두 문제를 맞추는 데에 성공했다. 헤드폰을 벗은 준규는 "하나도 안 들린다"며 '고요 속의 외침'의 높은 난이도에 서러움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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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