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오정세 또 풀려났다‥지승현 "마땅한 놈 죽였을 뿐", 이엘리야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18 22: 46

'모범형사'에서 오정세가 또 다시 풀려난 가운데, 이엘리야가 지승현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 (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에서 진실에 점점 가까워젹사.ㄷ 
이날 서경(이엘리야 분)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연락을 취했고 이를 목격한 정석(지승현 분)은 "경찰한테 연락하지 말고 나한테 직접 물어라"며 서경을 자극했다. 서경은 그런 정석을 무시하며 자리를 떠났다. 

도창(손현주 분)은 상미(신동미 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홀로 계획하자 "자를 거면 날 잘라라"며 카리스마로 제압했다. 이에 상미는 "선배는 그냥 밀어부쳐라,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냐"면서 "정보는 권력, 권력은 권력으로 잡아야한다"며 공조의 길을 택했다.  
도창과 지혁(장승조 분)은 CCTV를 통해 유력 용의자를 추렸다. 도창은 "그냥 잡으라면 잡아라"면서 진실을 추적, 하지만 취조부터 쉽지 않았다. 도창은 고민 끝에 동료들을 수십명 불러냈고 "한 번 찍은 놈은 절대 안 놓치는 공통점들이 있다"면서 "이천 바닥을 뜨지 않는 이상 계속 봐야할 것, 가진 거 없어도 내 빽들 믿고 산다, 네 빽도 한 번 까봐라"며 그를 제압했다.  
강은희(백은혜 분)는 아들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멀찌감치 아들을 훔쳐봤다. 그 사이 남편이 도착했다는 은혜(이하은 분)으로부터 정보를 듣게 됐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와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눴다. 은혜는 아버지가 보고싶어도 참겠다며 눈물,  은희는 그런 은혜의 손을 잡으면서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며 단단해진 두 사람이었다. 이어 은희는 고창 앞에서 은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고 했고, 고창도 "가족이 별거야?"라고 말하며 은혜를 식구로 맞이했다. 
상미는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도창에게 건네면서 "정보는 내밀 타이밍 따로 있다"고 했다. 도창은 "앞으로 너 절대 안 건드릴 것, 사과하겠다"고 말하며 상미가 건넨 정보를 토대로 다시 움직임을 시작했다. 
오종태(오정세 분)는 다시 풀려났고 도창과 지혁이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구치소 생활 어땠는지 묻자 오종태는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지혁은 "익숙해져야 할 것 앞으로 꽤 오래있어야할 것"이라 뼈있는 말을 남겼다. 오종태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치며 "옛날 그 오종태로 다시 돌아가 줄 것, 너무 그 동안 얌전했다"며 이를 갈았다. 
서경은 경찰청장을 찾아갔고 경찰 측은 "이번 사건 경찰 쪽으로 사건을 몰아 본질을 흐리려는 거냐"면서 이를 바로 알아챘다. 
서경은 바로 상미를 만났다. 두 사람 모두 강도창을 도울 목적이 있지만 다른 목적들이 있었다. 상미는 "진짜 목적은 경찰 내부에 있는 썩은 인간을 뿌리뽑자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 했고 서경도 "기자로서 사명감, 사회 악을 뿌리 뽑을 것"이라며 같은 뜻을 모았다. 
상미는 서경에게 "우리 DA가 비슷한 것 같다, 편하게 언니 동생할까?"라고 제안, 서경은 "정보 제공 약속해주면 콜"이라 외쳤다. 상미는 자연스럽게 서경에게 말을 놓으면서 "서경아 넌 왜 쓸데없는 짓을 하니, 난 출세하려한다"고 했다.  그래도 이번 일은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서경은 "기자로 보람을 느낄까, 이런다고 사람들이, 사회가 바뀔까"라며 물었다. 
상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명품백, 내 인생 하나쯤 간직하고 싶은 명품이 있다"면서 "이번 일이 그렇게 될 것, 기억할 때마다 기분 좋아질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날 상미는 내부고발자로 지목됐다. 자신에게 모든 사실을 따지는 윗 상사에게도 "그걸 따져서 뭐하시냐, 그냥 위에서 하는 대로 받아들여라"면서 당당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유정렬(조승연 분)은 모든 진실이 파헤쳐지는 상황에서 정석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널 이렇게 만든 건 나, 다 포기할 것"이라면서 "더 늦게 전에 선택해야한다 그게 우릴 위한 길"이라 타일렀다. 하지만 정석은 "쓸데없는 고민, 형 갈 길 가라"면서 "그게 날 위한 길"이라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오종태가 유정렬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태는 "저하고 했던 약속 기억하시죠?"라면서 "동생에게도 큰 해가될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정렬은 "어떤 죄를 짓든 죄값을 치뤄라, 다시 통화할 일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나갔다. 
상미의 연락을 받은 도창, 압수수색장을 들고 유정석 회사로 쳐들어갔다. 정석은 " 경고하는데 신중하셔야할 것"이라 말했으나 도창과 지혁은 그의 회사를 더욱 꼼꼼하게 수색했다. 
서경은 정석에게 "우리에게도 해명을 해달라"며 진실을 외쳤고 정석은 "내가 뭘 해명해야하나, 진실?"이라면서 "난 죽어 마땅한 놈을 죽였을 뿐"이라 말해 서경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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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형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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