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머니' 김봉곤 훈장, "조용한 셋째 딸"…밖에선 다른 반전 모습 '깜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8.18 22: 30

청학동 훈장 김봉곤이 셋째 딸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18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청학동 훈장 김봉곤이 출연해 딸에 대한 교육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봉곤은 사남매 중 셋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봉곤은 "가지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고 하더니 첫째 둘째는 알아서 공부해서 대학을 갔다"라며 "셋째가 다른 애들이랑 좀 다르다. 마음 씀씀이도 그렇고 공부에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셋째 딸 도현은 집에서는 조용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었다. 특히 도현은 활발한 성격의 막내와 함께 국악자매로 활동 중이었고 특히 아버지 김봉곤은 막내와 셋째의 실력을 대놓고 비교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셋째 딸 도현의 집 밖 생활이 그려졌다. 도현은 학원 선생님과 이야기할 땐 집과는 달리 활발하고 자신감있게 이야기했다. 이를 본 김봉곤은 "누구 딸이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는 소극적이었던 도현은 학원에선 더욱 적극적이었고 밝았다. 
김봉곤은 첫째 딸과 함께 셋째 도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째 김자한은 "실기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역시 첫째답다. 언니가 너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셋째 도현은 학원에서 쪽지시험을 봤다. 점수는 64점. 다른 친구들은 100점을 받았다. 도현은 "내가 수학을 못 한다는 걸 알았다. 열심히 하면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요"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이날 김봉곤은 도현이의 학원을 찾았다. 김봉곤은 "아버지가 학원에 오니까 좋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도현이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김봉곤은 선생님과 대화를 시작했다. 선생님은 "마침 오늘 시험을 봤는데 다른 친구들은 100점을 받았다. 하지만 도현이는 64점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꾸준히 한다. 하지만 도현이는 시간이 별로 없다. 도현이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이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다. 습관을 들일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나니는 "실기가 중요한 게 맞다. 학교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라며 "내신 성적을 관리해야한다. 조금 더 넓게 보면 영어도 예술을 하다 보면 세계로 나가거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때가 있다. 직접 소통하면 좋으니까 영어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나니는 "소리는 결국 서사적인 이야기니까 국어를 잘 하면 서사적인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요즘은 직접 써서 하는 창작극도 있다. 공부를 하면 지금보다 훨씬 깊이 있는 소리꾼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도현이는 짧게 짧게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유가 없는 친구니까 마감기한을 두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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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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