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불행 NO, 현실 자각" 구혜선, 14kg 감량+정신적 성숙..새 출발 준비 끝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19 08: 12

배우 구혜선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마쳤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IMI entertainment 최고의 이벤트 회사"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보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구혜선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모두 훌륭히 소화하며, 리즈 시절 못지않은 미모를 뽐내는 중이다. 

특히 14kg 감량에 성공한 구혜선은 더욱이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군살 하나 없는 턱선을 자랑한다. 살짝 올랐던 볼살도 온데간데 없다. 인형 비주얼을 완벽히 되찾은 것.
앞서 구혜선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14kg 감량-미션 완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공개된 화보 인터뷰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 비결 등을 밝혀 화제에 올랐다.
"식단 관리를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뗀 구혜선은 "원래 쉬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동안 나태해진 것 같다. 요즘은 잠자는 시간 외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쉬는 건 죽어서 해도 된다는 생각"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의 달라진 비주얼로 새 출발을 제대로 알렸다. 2019년 8월 전 남편 안재현과 불화를 폭로한 구혜선은 지난 7월 15일 결혼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최근에는 새 소속사 미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구혜선이 이혼의 아픔을 재빨리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확고한 소신이 있었다. 구혜선은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제 생각은 다르다.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이혼은 현실을 깨닫는 것"이라며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간 전시회 개최, 소설 발간, 영화 연출 등 다방면에 도전해온 구혜선은 오는 9월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 3'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인생 3막을 열어젖힌 그를 향해 대중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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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스타, 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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