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나의 판타집', 코로나19 시대에 집을 이야기 한다는 것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19 06: 52

 '나의 판타집'이 스타들의 집에 대한 로망을 이뤄줬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집에서 지내야하는 생활이 길어진 상황에서 꿈의 집을 이야기 하는 예능프로그램의 등장은 의미심장하다.
지난 18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양동근의 판타집, 가평에 위치한 이승윤의 판타집, 충청도 괴산에 위치한 허영지의 판타집이 전파를 탔다.
양동근, 이승윤, 허영지의 집에 대한 로망은 각기 달랐다. 양동근은 아내가 원하는 집을 원했다. 양동근의 아내는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집을 로망으로 생각했다. 양동근의 아내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집을 원햇다.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이승윤은 양동근의 아내와는 정반대였다. 이승윤은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스타크가 사는 집을 꿈꿨다. 실제 이승윤의 판타집은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화려하고 모든 것이 다 있는 집이었다. 
허영지는 자연과 과거 추억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집을 원했다. 자연 속에서 반려견 우주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허영지의 모습은 자유로워 보였다.
세 사람이 원하는 집에 대한 판타지만으로도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졌다. 양동근은 가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승윤은 재미있는 것을 추구했다. 허영지는 힐링을 원했다.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나의 판타집'이 단순히 좋은 집과 훌륭한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가지는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이 난다는 것이다. 게스트가 원하는 집으로 시작해서 원하는 집에서 게스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지켜봤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집 밖을 나서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집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어떤 집을 원하는지 고민을 한다. '나의 판타집'은 집을 너머 집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또 다른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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