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승리 요정' 디마리아, UCL 골은 곧 승리...득점한 17경기서 15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19 10: 31

‘승리 요정’ 앙헬 디마리아가 골을 넣는 경기에서 팀은 패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리스본 벤피카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 승부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마르퀴뇨스와 디마리아, 후반 후안 베르나트의 골이 터졌다.
이로써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2003-2004시즌 AS모나코 이후 UCL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스 리그1 소속 클럽이 됐다. PSG는 20일 올림피크 리옹과 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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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는 이날 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 13분 마르퀴뇨스의 헤더골을 돕는 절묘한 프리킥을 선보였고, 42분엔 네이마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1분엔 베르나트의 골을 어시스트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마리아는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골을 넣은 UCL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디마리아가 득점한 17경기 중 15승 2무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8골, 현 소속팀 PSG에서 13골로 총 21골을 기록했다. 
PSG의 결승을 이끈 디마리아는 팀의 우승의 소망까지 이뤄줄지 관심이다. 디마리아는 레알의 10번째 UCL 우승 시즌인 2013-2014시즌 대회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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