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멩이’가 예정대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극장 상황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19일 OSEN 취재 결과, 이달 2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릴 ‘돌멩이’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OSEN에 "현재까지는 열 계획이나, 극장 지침에 따라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열릴 참석 예정자는 배우 김대명과 김의성,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으로만 예정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래 코로나19가 서서히 회복 중이었지만 최근 들어 돌연 재확산하기 시작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27일까지 일주일 이상의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 사이 코로나의 기세가 다시 잠잠해질 수 있다.
기존 방침대로 발열 체크, 손 소독, 문진표 작성, 띄어앉기 등 방역지침을 지켜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돌멩이’(감독 김정식, 제작 영화사테이크, 제공 영화사 집・kth, 배급 리틀빅픽처스)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세 지능의 장애인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장르의 영화.
김대명이 지적 장애인 석구를, 송윤아가 성당 산하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을, 김의성이 석구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신부를 맡아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소화했다.
‘돌멩이’는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2018)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 받았다. 파노라마 부문은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블록버스터에서 독립영화까지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돌멩이’의 개봉은 9월 9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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