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그랜드 파이널, 10월 8일 개최

 ‘오버워치 리그’의 2020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0월 8일 열린다.

18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의 그랜드 파이널 주간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총 4팀(지역별 2팀)이 경합하는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아시아 2위 팀과 북미 1위 팀은 8일 개막전에서 대결한다. 이어 아시아 1위, 북미 2위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토너먼트 2일차에는 총 3경기가 열린다.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앞선 경기 패자는 패자조에서 한번 더 경기를 치르며 기사회생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최종 그랜드 파이널 진출까지 각 팀은 2승이 필요하다.

그랜드 파이널은 10일 열린다.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에 앞서 최종 4팀은 단일 서버 운영을 위해 아시아 지역으로 모일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북미에서 이동한 두 팀을 고려해 몇 주 간의 휴지기를 가진다. ‘오버워치 리그’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해 다른 방안도 마련했다. 지역 간 이동에 안전 상 문제가 있을 경우 각 지역 결승 진출 2팀이 맞대결을 펼쳐 최종 2팀이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 승리팀은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8억 원)와 우승 트로피를 수상한다. 불가피하게 두 팀의 챔피언을 배출할 경우 지역별 우승팀은 100만 달러(약 12억)의 상금을 받는다. 그랜드 파이널 종료 이후에는 ‘그랜드 파이널 MVP’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그랜드 파이널 주간에 앞서 ‘오버워치 리그’의 2020 올스타전이 9월 26일(아시아 지역), 10월 4일(북미 지역) 열린다. 지역별 팬 투표를 통해 상위 18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투표 결과는 9월 중 공개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