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 CP" 한유미, 조동혁♥한송이 고백까지..당분간 고정" [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8.19 13: 13

‘노는 언니’가 방송 3주 만에 제대로 안방을 공략했다. 박세리,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에 한유미까지 제대로 놀 줄 아는 언니들이다. 
연출을 맡은 방현영 CP는 19일 OSEN과 인터뷰에서 “언니들 케미가 확실히 자리잡은 것 같다”는 말에 “스포츠라는 공통분모 덕분이다. 박세리가 제작진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운동 선수끼리 통하는 게 있다고 하더라. 살아온 삶에서 공통분모가 크니까 이전에 전혀 만난 적 없는데도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18일 방송에서 박세리, 정유인, 곽민정, 남현희, 한유미는 각자의 종목인 골프, 수영, 펜싱을 두고 이색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방현영 CP는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했는데 좋았다. 선수들이 주인공인 예능 프로그램이라 최대한 훼손 안 하려고 했는데 공감해서 봐주셔서 감사하다. 촬영으로 치면 두 번째 만남인데 훨씬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촬영 외에도 만나고 톡 주고 받고 절친이 됐다더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그는 “언니들의 활약 너무 만족스럽다. 저도 배우는 게 많다. 다들 첫 고정 예능이고 뉴페이스인데다 새로운 모습을 어디까지 보여줄 것이냐 걱정했는데 매번 촬영장에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각자 발견하는 모습이 있다. 앞으로도 전설들의 새로운 스토리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한유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동생도 배구 선수다. 인삼공사 한송이인데 나보다 키가 더 크다. 남자 친구는 배우 조동혁이다. 꽤 오래 만나고 있다”며 “나도 남자 친구가 있다. 일반인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방현영 CP는 “한유미는 당분간 같이 하게 됐다. 선수들 훈련, 강연, 개인 일정 때문에 빠질 수 있는 날이 있으니까. 적응력이 참 좋더라”며 “다음 주는 언림픽 2탄이다. 구기종목 위주라 한유미가 돋보일 듯하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골프, 피겨, 수영은 혼자 하는 경기인데 박세리가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다들 단체 종목 경험이 없으니까. 다음 주 방송에선 언니들의 협동 미션이 등장한다. 멘붕에 빠질 언니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미소 지었다.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운동복을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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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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