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지성이 코로나19 속 뛰어놀지 못하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구지성은 18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 확진자 급증. 호텔 취소도 못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녀온 호캉스. 3박4일 일정이었지만,2박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고, 수영장도 딱 한번 카바나에 조심히 2시간만 있다가 다시 방으로. 4시간 빌렸는데…”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자쿠지에 아무도 없어 잠깐 들어갔는데, 너무 좋아하는 소윤이를 보면서 지금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게 해서 엄마로서 너무 미안하고 또 속상했다. 흙도 만지고 바람도 느끼고 친구도 만나고 사람도 보면서 성장해야 하는데...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고 표정을 가린 채 마스크를 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제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돌아갈 수 있을까?... 잠깐 이었지만 아주 좋았음.. 마지막 사진 중독성. 혹시 몰라 당분간은 집콕. 이제 독채 풀빌라 같은곳으로 알아봐야지.. 아기랑 가기 좋은 곳 있음 추천해주세요!”고 글을 맺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구지성은 딸과 호캉스를 만끽하고 있다. 엄마 품에 안겨 물놀이 하는 딸이 사랑스러우면서 애잔하다. 구지성 가족의 호캉스를 보며 누리꾼들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구지성은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건설업에 종사하는 남자 친구를 만나 지난해 6월, 6년 연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