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 콘셉트 한정 NO"..동키즈, '아름다워'로 찾은 섹시 카리스마 '자아'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19 15: 03

그룹 동키즈(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 DONGKIZ)가 청량 콘셉트를 벗고 섹시 카리스마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2시 동키즈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자아(自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데뷔 첫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동키즈는 "어제 잠을 설쳤다. 첫 쇼케이스라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지금도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문익과 재찬은 최근 컴백에 앞서 유닛인 동키즈 아이캔(DONGKIZ I:KAN)으로 활동했다. 문익은 유닛에서 그룹으로 돌아온 소감으로 "다섯 명이서 두 명인 만큼 외로운 감이 있었다. 북적북적하지 않아서 허전했다. 다섯 명이 함께하니까 꽉 찬 느낌이다. 속으로 멤버들을 그리워했다"고 밝혔다. 재찬은 "차 안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다는 장점을 처음 알았다. 그러나 활기찬 에너지는 줄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익과 재찬은 유닛 활동 중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를 만나기도 했다. 문익은 "너무 밝게 인사해주셨다. 사실 비 선배님 팬이어서 팬미팅 때 '깡'을 커버했었다. 그만큼 좋아한다. 그래서 너무 감격스러워서 그 장면을 잊지도 못하고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재찬은 "선배님한테 앨범을 드릴 때는 유머 있게 비룡 후배님이라고 적어놓고, 안에는 '비 선배님. 너무 팬입니다'라고 적어뒀다. 앨범을 가져다 드렸을 때 효리 선배님께서 '같은 레트로라고 라이벌 아니냐'고 재미있게 얘기해주셔서 유쾌하게 인사드릴 수 있었다"며 재차 감사를 표했다. 
동키즈의 새 싱글 앨범 ‘자아’는 ‘놈(NOM)’, ‘블록버스터(BlockBuster)’, ‘피버(Fever)’, ‘뤼팽(LUPIN)’ 등 동키즈의 전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AKB, DONO, 만성, 작사가 이스란, 멤버 재찬 등이 참여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아름다워'를 포함한 총 세 곡으로 구성됐다. 
종형은 '자아'에 대해 "타이틀곡 가사에 '나 속의 나를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자연스럽게 앨범명을 '자아'로 하게 됐다. '스페셜 땡스 투(Special thanks to)'도 수록돼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달라"고 전했다.
‘아름다워’는 옛날 서부 음악을 모티브로 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노래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동키즈 멤버들의 보컬이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종형은 '아름다워'를 처음 들었을 때 든 생각을 묻는 말에 "인트로 부분에 휘파람 소리가 나온다. 듣자마자 이 곡은 우리 곡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예전부터 이런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 싶고 욕심이 났는데 하게 돼서 영광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워'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재찬은 "랩 부분은 제가 작사를 했다. 저에게는 의미있는 곡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름다워'의 퍼포먼스에는 댄스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가 참여했다. 동키즈는 '아름다워'의 칼군무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남성미와 섹시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문익은 그간 보여준 곡들의 안무와 '아름다워'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는 포인트로 하나의 동작을 짚기 보다는 전체적인 그림과 퀄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시면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히 안무가 많다 보니 힘이 많이 든다. 이때까지 화려하고 힘든 곡들을 많이 해서 익숙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름다워'를 더욱이 잘 소화하기 위해 특히나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청량하거나 귀여운 곡을 많이 했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제스처나 표정 위주로 어떻게 하면 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원대는 섹시 콘셉트를 연습할 때 참고한 아티스트로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를 꼽았다. 원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제스처가 섹시하고 카리스마가 많이 느껴지더라. 그분을 연구하고 배워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동키즈는 '놀 줄 아는 아이들' 이외의 듣고 싶은 수식어도 밝혔다. 경윤은 "흡수력이 좋은 '카멜레온'. 원래 수식어인 '놀 줄 아는 아이들'도 좋다"고 말했다. 원대는 "항상 하는 말이긴 한데 '믿듣 동키즈'가 저희의 수식어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동키즈는 "그동안 청량하고 신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렸다. 앞으로 한 가지 콘셉트에 한정되지 않고 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키즈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동키즈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자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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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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