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농구 코로나 직격탄’ 대학-고교농구 지방대회 줄줄이 취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19 16: 13

아마농구가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대회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 
대학농구연맹은 19일 ‘상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22일 경북 상주시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제3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7월 개최예정이었던 MBC배는 코로나 사태로 일정이 연기됐다가 어렵게 재개가 결정됐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다시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고교농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고농구연맹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경북 김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연맹회장기 남녀고교농구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처음 개최 예정이었던 고교농구와 대학농구 대회가 모두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진학 또는 프로진출을 앞둔 유망주들은 비상이 걸렸다. 조기프로진출을 선언한 이근휘(한양대), 차민석(제물포고), 조석호(부산중앙고) 등이 이번 대회서 프로관계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았지만 기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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