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과인, "메시, 거친 수비의 EPL 가지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9 19: 30

"이적설 메시, 본인 행복하게 만드는 결정 내렸으면"
영국 '토크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곤살로 이과인은  리오넬 메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대해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이에른 뮌헨전서 2-8로 대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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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바르사는 대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데다 메시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메시가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것은 스승 펩 과르디올라가 있는 맨체스터 시티. 메시의 EPL 이적설에 대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자 친구인 이과인이 입을 열었다.
첼시 임대로 6개월 동안 EPL을 경험한 이과인은 "EPL은 수비수가 당신을 때려도 심판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나는 EPL서 큰 고통을 겪으며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라리가와는 다르다"고 회상했다.
이과인은 "나는 EPL의 거친 수비가 메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그래도 차원이 다른 수준의 메시가 고통을 겪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매우 어려운 리그"라고 만류했다.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이과인은 "무슨 생각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메시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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