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성적 부진' 슈틸리케 경질..."오전 훈련 후 오후에 통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9 19: 03

울리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중국 '즈보 닷컴'은 19일(한국시간) "톈진 테다는 성적 부진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톈진은 지난 17일 허베이 화샤 싱푸와의 2020시즌 중국슈퍼리그(CSL) B조 5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까지 포함해서 톈진은 개막 후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XXX of XXX [action] during the 2018 FIFA World Cup Qualifier Round 2 - Group G match between South Korea and Laos at Hwaseong on September 3, 2015 in Hwasung, South Korea.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불명예 경질 당한 이후 2017년 9월부터 톈진의 지휘봉을 잡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톈진 부임 이후 안정적인 지도력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은 리그 7위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그대로 팀을 떠나게 됐다.
즈보 닷컴은 "톈진은 5경기서 승점 1점에 그쳤다. 여기에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 슈틸리케 감독은 별 다른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은 19일 오전 팀 훈련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후 클럽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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