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쿠만 선임 공식 발표...2년 계약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8.19 19: 08

FC 바르셀로나의 리빌딩을 이끌 로널드 쿠만 감독이 선임됐다.
FC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널드 쿠만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사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이에른 뮌헨전서 2-8로 대패하며 최악의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우승과 UCL, 컵대회 우승을 모두 놓친 만큼 대대적인 리빌딩이 예고됐다. 가장 먼저 키케 세티엔 감독이 경질됐다.
후임으로는 쿠만 감독이 유력시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사비 등이 거론됐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무산되고 팀 레전드 출신인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던 쿠만 감독은 계약 해지 이후 바르사행을 택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쿠만 감독의 부임을 기점으로 바르사의 리빌딩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베테랑 선수들의 방출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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