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강성훈이 밝힌 욕설논란 전말 "완전 소설"→작성자 사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19 21: 07

‘본격연예 한밤’ 강성훈이 욕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강성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강성훈은 최근 여고생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성훈과 시비에 휘말렸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18살 여고생이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강성훈과 실수로 부딪히면서 갈등이 빚어졌다고 밝혔고, 사과의 뜻을 전했음에도 강성훈이 자신을 세게 밀쳤고, 다음날에는 심한 욕설을 하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이와 관련해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법률사무소를 통해 이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밤’ 제작진과 만난 강성훈은 “명백한 허위다. 있지도 않은 사실을 소설로 지어서 나를 비방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분리수거장에서 주민과 부딪히거나 시비가 붙은 적이 없다. 바깥 일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훈의 매니저도 “혼자서 나가게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성훈은 “과거에도 배경만 다를 뿐 비슷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며 “아무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이고, 논란거리가 있었고 하니 나를 대상으로 삼으신 것 같다.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성훈은 “과거의 문제는 내 불찰이라 죄송하다”며 더 큰 오해를 막기 위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성훈 측은 고소 후 자신의 SNS에 달린 해당 논란 글 작성자의 댓글에 대해 “이미 접수됐기에 한번은 만나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과문 작성자는 ‘한밤’ 측에 “18살 여자다. 나이와 성별은 글에 올린 그대로지만 같은 동네 주민은 아니며, 실물을 본 적도 없다”며 “저번에 전 매니저 찾아간 논란이 떴을 때를 떠올린 후 좀 더 심하게 바꿨다. 전 매니저를 여고생으로. 분리수거장은 강성훈이 심하게 화낼 상황을 고민해 생각해내게 됐다. 어떤 처벌이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평생 반성하겠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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