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가예' 하석진X지수, 동시에 임수향 '♥' 빠졌다‥운명의 장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19 23: 54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지수와 하석진이 동시에 임수향에게 첫 눈에 반하며 시작부터 삼각관계의 시작을 그렸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첫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환(지수 분)이 비오는 날 등교하던 중 우연히 오예지(임수향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예지는 서환의 교실을 담당하는 새로 온 실습 교사였고, 서환은 교실에서 다시 마주한 예지를 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예지가 복도를 지나가던 중 서환의 그림을 발견, 서환은 그런 예지를 보며 모른 척 피했다. 

하교하던 중, 빗물이 거세게 쏟아졌고, 예지는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했다. 이때, 서환이 뒤에서 나타나 "제 옷 입고 가셔라"며 자켓을 씌워줬고 "제 이름은 서환"이라고 말하며 수줍은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서환은 예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설레어 했다. 
다음날 미술선생인 예지가 학생들과 야외수업을 했다. 서환의 그림을 바라보던 예지가 덧칠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서환은 그런 예지를 보며 "좀 하시네요?"라고 말하며 더욱 예지에게 빠져들었다. 
카레이서는 서진(하석진 분)은 다시 경기장에 복귀했고 동료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서진의 스폰서인 캐리 정(황승언 분)이 서진을 찾아와 환영회를 해주려 했지만 서진은 못 마땅해했다. 
급기야 서진의 품에 안긴 캐리 정, 서진은 캐리정을 따로 끌고갔고 "한 번 만 일 핑계로 맴돌려 했다간 개망신 당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캐리정은 "엔딩은 자기 생각, 난 동의한 적 없다"며 서진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으나 서진은 "꺼져"라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예진은 술에 잔뜩 취했고 서환이 그런 예지를 부축해 바래다줬다. 다음날 잠에서 깬 예지는 어렴풋이 지난 밤 일을 기억했고 자신이 실 수 한 것 같은 마음에 괴로워했다. 
서둘러 채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려던 중, 문 앞에서 잠든 서환을 발견한 예지. 식겁하며 "정말 미쳤다"고 말하면서 도망쳤다. 
이를 알리없는 서환은 밖에서 밤을 샜고, 뒤 늦게 일어나 예지가 이미 떠난 것을 알곤 허탈해했다. 예지가 잠들었던 방에서 서환은 예지의 한 쪽 귀걸이를 발견했다. 뒤늦게 귀걸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예지는 어쩔 수 없이 귀걸이를 포기하고 출근했다. 
학교에 도착한 예지, 복도에서 서환을 먼저 발견하곤 동선을 돌려 도망쳤다. 하지만 서환이 그런 예지를 끝까지 쫓아오더니 "해장이 필요하실 것 같았다"며 음료를 건넸다.
예지는 "어제는 빈 속에 술을 과하게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침에 너무 놀라고 창피해서 도망부터 쳤다"고 솔직히 고백, 서환은 "집을 못 찾더라, 제가 본건 다 비밀로 해드리겠다"면서 "첫사랑 얘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예지는 "내가 그런 얘기를 했냐"며 약점에 잡힌 것만 같은 기분에 좌절했다. 
하교하는 길, 서환은 자신의 자전거 뒤에 예지를 태웠다. 학생들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두 사람을 보며 소리쳤고 서환의 설렘은 커져갔다. 이어 서환은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했고, 예지는 유명한 예술가인 서환의 아버지를 알아보며 "팬이다"며 그의 작품들을 구경했다. 
집에 도착한 서진, 자신의 아버지 작품을 보고 있는 예지를 발견했다. 서진은 예지에게 "누구세요?"라며  당황, 예지는 "그쪽은요? 전 환이랑 아는 사람이다"면서 도리어 물었다.
이때, 서환이 나타나 "형, 언제왔냐"며 인사했고, 예지는 서진이 서환의 형이란 사실에 "오랜만에 가족모임 가져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다. 서진은 "불청객은 저, 그냥 가면 내가 미움받을 것"이라면서 예지를 붙잡았고 예지는 서환, 서진 형제와 함께 저녁 식사를 갖게 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환이 예지를 바래다 줬고, 자신이 주운 예지의 한 쪽 귀걸이를 건넸다. 이어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도중 막차를 놓친 걸 알았고, 서진이 차를 끌고 와 길가에서 두 사람 발견했다.서진이 서환을 대신해 막차를 놓친 예지를 바래다 주게 됐다. 예진은 자신을 바래다준 서진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집에 돌아온 서진은 서환과 시간을 가졌다. 서환은 형 서환에게 "이제 서울로 가지 않을 거지?"라고 물었고 서환은 그런 동생 서진을 귀여워했다. 형제애가 돈독한 두 사람이었다. 이때, 서진은 서환을 향해 "너 교생 좋아하나? 아님 내가 만나도 되지?"라고 말해 서환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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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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