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들이 선미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여행을 떠난 트롯맨들의 이야기와 가수 선미를 만난 트롯맨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트롯맨들은 ‘뽕숭아랜드’에 방문했다. 계속된 장맛비에도 트롯맨들의 기분은 맑음이었다. 놀이공원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모자를 쓰고 등장한 트롯맨들은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놀이공원 가는 게 소원이었던 영탁은 무릎을 꿇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롯맨들 옆에는 ‘전문 사진사’ 홍현희가 함께 했다.
트롯맨들은 놀이동산에 온 것을 좋아하면서도 함께 즐길 여학생이 없다는 사실에 씁쓸해했다. 이때 붐은 보름달이 뜨면 오고, 24시간이 지나도 안 돌아 온다는 ‘야간반 전설’이 마침 ‘뽕숭아랜드’에 왔다고 밝혔다. ‘야간반 전설’은 다름아닌 가수 선미였다. 선미의 등장에 트롯맨들은 화들짝 놀랐고, 선미는 신곡 ‘보라빛 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퍼포먼스를 마친 선미는 트롯맨들을 대상으로 댄스 특강에 돌입했다. 부끄러워하던 이찬원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곧잘 따라했다. “웨이브가 안된다”고 걱정하던 영탁은 엉덩이 춤으로 선미를 경악하게 했고, 임영웅은 ‘팝핀 영웅’으로 등장했지만 삐걱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나이를 이기지 못한 관절로 안타까움을 줬다.
놀이공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선미는 짝꿍을 정했다. 임영웅은 선미를 향해 “나오는 데 빛이 나더라”, “비에 젖은 너의 모습이 빛이 난다”, “눈 감고 있어도 어딨는지 알 거 같다”고 멘트 폭격을 가했다. 이찬원은 “춤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노래하는 선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어필했고, 영탁은 “너무 예쁘다”고 속마음을 고백하며 ‘찐이야’를 열창했다. 장민호는 옛날 감성으로 어필했는데, 이때 영탁은 “다 필요 없고, 내가 네 노래 불러줄게”라며 선미의 ‘가시나’를 열창해 선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혼자서 걷다가 비를 피하고 있는 영탁과 선미를 목격했다. 셋이 나란히 앉으면서 임영웅와 영탁 사이에는 선미를 두고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임영웅은 “우리 선미”라고 이야기하면서 영탁의 심기를 건드렸고, 영탁이 간식을 사러 간 사이 이야기를 나누며 호감을 나눴다. 임영웅이 선미를 위해 노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선미를 사이에 둔 임영웅-영탁의 ‘웅탁의 세계’가 시작됐다.
임영웅은 선미를 포기하라는 영탁의 선전포고에도 “나도 남자다”라며 전면전을 예고했다. 여기에 장민호도 농구 게임을 통해 얻어낸 대형 인형을 선미에게 선물하며 “나랑 놀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놀이동산 연간 이용권이 걸린 놀이기구 탑승 미션에서 선미는 임영웅의 애정공세에도 영탁을 짝꿍으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떨어지는 놀이기구 위에서도 하트를 완벽하고 예쁘게 그려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포토제닉에 오르면서 연간 이용권을 획득했다.
한편,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울산 당일치기 여행에 나섰다. 임영웅은 마침 스케줄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고, 세 사람이 다녀온 영상을 붐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원의 고향이기도 한 울산에 방문한 ‘민탁또’는 12시간 여행 스케줄을 짜면서 행복해했다. 특히 이찬원은 고향을 찾아가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찬원의 돌잔치 비디오가 공개돼 미소를 유발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