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이찬원, 울산 생가 방문→추억 소환 "IMF로 가세 기울었다"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20 06: 51

‘뽕숭아학당’ 이찬원이 울산 생가를 방문했다. 3살까지 살던 울산 생가에 방문해 아버지와 영상통화를 한 이찬원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는 울산 당일 여행을 떠난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울산 여행에는 임영웅을 제외한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했다. 임영웅은 여행 당일 스케줄이 있어 아쉽게 합께 하지 못했다. 임영웅은 붐과 함께 멤버들이 울산에 다녀온 영상을 보며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화면 캡처

울산에 도착한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울산역에서 렌터카를 타고 울산의 명소 ‘영남 알프스’로 향했다. 장민호가 차를 운전했고, 영탁은 오랜만에 떠난 힐링 드라이브에 패닉의 ‘왼손잡이’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영남 알프스’의 절경을 맛본 ‘민탁또’는 다음 코스로 이찬원이 3살 때까지 살았었다는 언양읍의 아파트로 향했다. 이찬원이 직접 운전해 3살 때까지 살았던 생가로 이동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살았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람은 바뀌었어도 집의 구조는 물론, 아파트 뒤로 흐르는 강이 인상적이었다. 이찬원은 돌잔치 당시의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집 구조를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말했고,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함께 추억에 젖었다.
이찬원은 “아버지의 원래 고향은 대구였다. 언양에서 안정적으로 살다가 IMF로 가세가 기울면서 대구로 다시 이사를 갔다”며 “대구로 이사를 가면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던터라 부모님 모두 언양에서의 기억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후 ‘민탁또’는 바다와 매운 수제비 갈림길에서 바다를 선택, 대왕암 공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팬들이 모이면서 안전을 위해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들은 ‘뽕숭아랜드’로 향했다. 장맛비가 내리지만 놀이동산에 방문해 한껏 들뜬 트롯맨들은 ‘야간반 전설’ 선미의 등장에 격하게 환호했다.
선미는 짝꿍으로 영탁을 선택했다. 영탁은 ‘찐이야’와 선미의 ‘가시나’를 열창하며 선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앉아 대화를 나눴고, 이때 임영웅이 등장해 영탁과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재미를 높였다.
선미는 계속해서 영탁을 짝꿍으로 선택했다. 임영웅은 놀이동산의 명물 ‘아마존댄스’를 선보이며 선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지만 영탁을 이기지는 못했다. 영탁은 선미와 놀이기구에서 예쁜 하트를 그리며 포토제닉상을 획득, 놀이공원 연간 이용권을 얻어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