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납량특집'으로 JYP 지하 연습실의 귀신 이야기를 꺼냈다.
19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납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상준, 조권, 문수인, 유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퀴즈에 도전한 유선호는 스스로 개인기 부자라고 이야기했다. 먼저 유선호는 "여긴 숲속이라고 생각해달라"라며 매미 소리 성대모사를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은 "숲 속에서 매미가 여러 마리 울 때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한 마리를 잡아 또 다른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1층은 기본으로 넘어 보겠다"라고 호기롭게 도전했다. 1단계 액자퀴즈에서 유선호는 동전이 자고 있는 모양으로 '잔돈' 정답을 맞춰 2단계에 진출했다. 이날 유선호는 개인기로 도깨비 OST를 열창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2단계 퀴즈는 달걀, 물, 자유로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단어를 맞추는 것이었다. 유선호는 망설임 없이 일어나 "귀신"이라고 외쳤다. 정답이었다. 정답 귀신에 MC김용만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조권은 "비, 별, 임정희 같은 JYP 1세대 때부터 내려오는 공포 이야기가 있다. JYP에 남자 꼬마 귀신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엇다.
조권은 "지하 연습실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서 안 넘어져 본 사람이 없다. 다들 다리를 접지른다. 나도 넘어졌다. 그때 선미가 전화를 해줘서 다행히 응급실로 간 적이 있다"락 말했다.
이어 조권은 "연습생 중에 귀신을 보는 아이가 들어온 적이 있다. 근데 그 아이가 하루는 계단을 보고 깔깔 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권은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 계단에 꼬마 남자애가 앉아서 다리를 걸고 있다고 하더라. 그 연습생이 꼬마 남자애를 본 것"이라고 말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어 조권은 "회사 부지에 예전에 묘지가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3단계 문제는 멀미를 예방할 수 있는 물건을 맞추는 퀴즈였다. 유선호는 썬글라스를 맞춰 무난하게 통과했다. 4단계는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사자성어를 맞추는 것이었다. 그림은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무와 숫자 9 그림이었다.
이렘은 "순수무구"라고 답했다. 이에 MC김용만은 "한 글자만다르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유선호는 팁을 얻어 "순진무구"라고 답해 4단계를 통과했다. 이어 유선호는 5단계에서 '매생이 전복죽'을 맞춰 통과했다.
알렉산더는 "너튜브에서 비 선배님의 깡과 유키스의 '시끄러'가 비교 영상이 뜨면서 역주행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렉산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끄러' 노래와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단계 퀴즈는 '세작'은 어떤 새의 혀를 닮았을까라는 문제였다. 유선호는 "기러기"라고 답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알렉산더는 "참새"라고 외쳤다. 박명수는 "참새에 혀가 있나"라고 물었지만 정답이었다. 알렉산더는 "한국의 새 이름은 잘 모른다. 비둘기 아님 참새 같았다"라고 말했다. 유선호는 "학이나 두루미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인팀은 유선호에게 산삼을 사용해 다시 부활시켰다. 7단계 퀴즈는 갈피끈의 또 다른 이름을 맞추는 퀴즈였다. 유선호는 끈이 들어간다는 말에 '표시끈'이라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 존슨은 '갈림끈'이라고 답했다. 둘 다 오답이었다. 유선호는 자리에서 번쩍 일어나 '가름끈'이라고 답했다. 정답이었다.
8단계 퀴즈는 유선호와 알파고의 대결이 시작됐다. 알파고는 문제가 공개되기도 전에 사진만 보고 "이사부 장군님이다"라고 답했다. 정답이었다. 모두 정답이라는 사실에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알파고는 "나도 명회 회복을 해야한다. 그동안 너무 허당으로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출처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