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리 2골' 뮌헨, 리옹에 2-0 리드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0 04: 45

바이에른 뮌헨이 올림피크 리옹에 2골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서 열린 리옹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서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알폰소 데이비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조슈아 키미히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 티아고 알칸타라가 구축했다. 2선은 이반 페리시치, 토마스 뮐러, 세르쥬 나브리가, 최전방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맡았다. 바르셀로나와 8강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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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앤서니 로페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리백은 마르살, 마르셀루, 제이슨 데나이어가 구성했다. 막스웰 코르네, 호셈 아우아르, 브루노 기마랑이스, 막상스 카케레, 레오 뒤부아가 미드필드를 누볐고, 멤피스 데파이와 칼 토코 에캄비가 투톱 공격수로 호흡을 맞췄다.
리옹이 전반 4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스루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노이어를 따돌리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뮌헨은 전반 10분 고레츠카가 레반도프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안으로 침투,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끌에 걸렸다.
리옹은 전반 17분 에캄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뮌헨은 1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나브리가 드리블 돌파로 리옹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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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33분 1골 더 달아났다. 페리시치가 좌측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레반도프스키의 1차 슈팅이 막혔다. 나브리가 문전 쇄도해 밀어넣었다. 뮌헨은 2골 앞선 채 여유있게 전반을 마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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