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골' 레반도프스키, '2골' 나브리 제치고 리옹전 최고 평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0 05: 50

바이에른 뮌헨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 동료 세르주 나브리를 제치고 올림피크 리옹전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서 열린 리옹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서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오는 24일 파리 생제르맹과 빅 이어(UCL 우승컵)를 놓고 격돌한다.
뮌헨 윙어 나브리는 결승행의 일등공신 노릇을 했다.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 전반 18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리옹 수비수들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나브리는 전반 33분 추가골까지 책임졌다. 레반도프스키의 1차 슈팅이 막히자 재빨리 문전 쇄도해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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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도 나브리 못잖은 활약을 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과 패스를 선보였던 그는 후반 43분 프리킥 찬스서 헤딩 쐐기골을 터뜨리며 결승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축구통계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서 8.9를 받아 양 팀 최고점을 기록했다. 2골을 기록한 나브리가 8.4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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