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기회 2번 날린 리옹의 후회, "골키퍼와 맞선 찬스였는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0 07: 47

전반 초중반 두 번이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올림피크 리옹이 땅을 치고 후회했다.
리옹은 2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서 0-3으로 졌다.
리옹은 전반 초중반 두 차례 회심의 찬스를 날렸다. 전반 4분 멤피스 데파이가 뮌헨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7분엔 칼 토코 에캄비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좋은 흐름을 타지 못한 리옹은 전반 18분 세르주 나브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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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선수단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디 가르시아 리옹 감독은 UEFA를 통해 “우리는 경기 초반 두 차례 완벽한 찬스가 있었지만 운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센터백 마르셀루도 “골 앞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했다.
리옹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기회를 날린 에캄비는 “더 잘할 수 있었고,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놓쳤다.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고개를 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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