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최상의 e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나섰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8.20 10: 18

다가오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부터 최대 200%가 향상된 최상의 e스포츠 네트워크 시대가 열린다. 
라이엇게임즈와 시스코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e스포츠의 공식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파트너(Official Enterprise Networking Partner)로 협력하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 5개 대륙과 3개 글로벌 경기에 안정적인 인프라스트럭처와 네트워킹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은 강력한 경쟁력을 경험하고, 팬들은 보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받게 됐다.

시스코 제공.

첫 번째가 e스포츠 서버 개선이다. LOL은 빠른 전략적 판단과 실시간 대응을 요구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 프로게이머에게는 경기 중 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스코와 라이엇게임즈는 지연 시간을 단축시키고 프로게이머들에게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코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워진 서버를 통해 이전 대비 최대 200%의 성능 향상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네트워크 구축도 빼 놓을 수 없다. 라이엇게임즈는 e스포츠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코의 최신 기술력은 라이엇게임즈가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에 필수적인 유연성 및 접근성,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제 팬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경기를 보다 매끄럽게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라이엇게임즈는 전 세계 경기 환경을 한층 개선하는 동시에 상향 평준화를 이루고자 하는 계획에 맞춰 200여 개의 토너먼트 전용 게임 서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콧 아다메츠(Scott Adametz)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기술 부문장은 “e스포츠가 기술과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은 스포츠인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사용을 중요시한다”며, “시스코와의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장시켜 전 세계 팬들과 프로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이튼(Brian Eaton) 시스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는 “라이엇게임즈와 시스코는 각각 e스포츠와 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수백만 명 이상의 전 세계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요구될 향상된 속도와 시각적 품질 지원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하고 유연한 인프라 구축이 더욱 중요하며 시스코는 지속해서 미래 인터넷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시스코 UCS® 블레이드(Blade) 및 랙(Rack) 서버, 넥서스 데이터센터 스위치 등 자사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합 제공해 라이엇게임즈의 게임 플레이 성능과 스튜디오 방송 기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의 지역 방송 센터(Regional Broadcast Centers, RBCs)에 유연한 아키텍처를 구축하여 향후 글로벌 e스포츠 서비스 지원에 있어 라이엇게임즈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도록 도울 계획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