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슈퍼마켓이야?"... 니스, 아탈 관심에 발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20 10: 36

프랑스 리그1 니스가 소속팀 주축 선수와 관련된 이적설에 발끈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줄리앙 포니에 니스 단장은 유세프 아탈(24)에게 쏟아지는 유럽 클럽들의 관심에 버럭하고 나섰다. 
포니에 단장은 니스-마르틴과 인터뷰에서 아탈과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우리는 슈퍼마켓이 아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니스 트위터

알제리 대표팀 출신 아탈은 니스의 오른쪽 풀백이다. 하지만 미드필더와 윙어 역할까지 훌륭하게 소화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아탈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토트넘, 인터밀란, 나폴리 등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아탈이 이번 여름 니스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해 왔다. 
아탈 역시 니스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탈은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그런 소문을 들으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보상 같아서 기분이 좋다. 빅 클럽들이 지켜본다면 더 그렇다"고 흐뭇해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내 부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저 여기서 이번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풀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첫 유럽 진출에 대한 목표도 남아있다. 여기서 행복하다"고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2018년 여름 니스에 합류한 아탈은 오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현재 아탈의 몸값은 2000만 유로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