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소민이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엄마와 단둘이 도망치듯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열두 살 소녀 선유(조서연 분)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소년 정국(최로운 분)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양소민은 극중 딸 선유와 단둘이 세상에 던져진 엄마 나희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연극계에서 베테랑 연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가 남편을 잃은 상실감과 아이를 홀로 키워내야 하는 막연함 등 어려운 감정들을 어떻게 그려내며 감동을 전할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와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킬 미 나우’ 등 뮤지컬과 연극계를 오가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배우 양소민은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러블리한 과부의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동시에 선보이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과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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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