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유선호, 문수인, 이상준이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납량 특집으로, 전 출연자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귀신과 호러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세상 착한 조커'로 변신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흔들림 없는 파워풀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제이미'의 대표 넘버 중 하나인 'And you don't even know it'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조권은 연습생 시절 괴담을 들려주며 납량 특집에 걸맞은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문수인과 유선호는 드라마 '도깨비' 속 캐릭터인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완벽 변신해 여심을 흔들었다. 문수인은 '도깨비'에서 실제로 사용된 칼을 가져오는 준비성을, 유선호는 '도깨비' OST인 크러쉬의 'Beautiful'을 달콤하게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문수인은 아이큐가 148이라며 초성 게임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게임 초반 탈락하는 허당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국인 팀의 에이스인 유선호는 8단계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부팀장으로 팀을 이끈 이상준은 영화 '가위손'의 주연 조니 뎁으로 분해 '뼈그맨'임을 증명했다. 문제를 푸는 내내 팀원들의 사기를 충전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과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방송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조권, 유선호, 문수인, 이상준은 '찰떡케미'를 자랑하며 믿고 보는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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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very1 '대한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