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과이어, 새 파트너 만나면 더 잘할텐데.."(英 전문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8.20 16: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27)에게 새로운 수비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전 토트넘 공격수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매과이어를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비교하며 평가했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 세계 최고 비싼 수비수로 기록됐다. 이는 2018년 1월 7500만 파운드에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반 다이크를 능가한 가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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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는 "많은 사람들이 매과이어가 8000만 파운드의 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한다"면서 "반 다이크는 지금의 리버풀로 완전히 변모시켰다. 매과이어는 아마 반 다이크 수준에 가지 못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매과이어는 그렇지만 여전히 좋은 선수"라면서 "매과이어와 비슷한 수비 수준을 가진 선수가 옆에 있고 마음이 맞다면 맨유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주로 스웨덴 대표 출신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섰다. 하지만 다소 기복을 보였다.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도 매과이어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몇차례 나왔다. 
전 맨유 출신 루이 사아는 팟캐스트 '풋볼 인텍스'를 통해 "나는 린델로프의 열렬한 팬"이라면서도 "세비야전에서 실책을 저질렀지만 매과이어의 일관적이고 좋은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맨유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는다면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확실한 선택"이라면서 "그는 강하고 침착해서 그의 팬이기도 하다. 상대 박스에서는 공중볼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 키 큰 선수가 많을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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